메일함에서 한 박자 멈추는 법
정규반 3주 차에서 쓰는 멈춤 순서를, 강의실 밖 책상에서도 따라 할 수 있게 풀어 적었습니다.
이름과 주소가 같은 편인지
받은편지함의 표시 이름은 거래처와 같아도, 그 아래 주소는 처음 보는 철자일 수 있습니다. 마인드스핀들아카데미 정규반에서는 이름을 읽기 전에 주소를 손가락으로 한 번 따라가게 합니다. 익숙한 상호 옆에 낯선 철자가 붙어 있으면 첨부를 열지 않습니다.
주소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주에 실제로 주고받은 메일 한 통과 나란히 놓고, 골뱅이 뒤쪽이 같은지만 보면 됩니다. 다르면 답장 대신 전화나 이미 아는 번호로 확인합니다.
급하다는 문장
오늘 오전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계정이 잠긴다는 문장, 사장님만 아는 일이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는 문장은 강의실에서 반복해서 표시하는 유형입니다. 급한 말일수록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다른 경로로 확인하는 쪽이 사무실에 맞습니다.
학원 예문은 인쇄물에만 있고, 이 글에도 그대로 옮기지 않습니다. 문장을 외워 흉내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급할 때 멈추는 자리를 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첨부 앞의 한 문장
예상하지 않은 압축 파일이나 설치 파일은 열기 전에 같은 팀 사람에게 보낸 경위를 묻습니다. 정규반에서는 이 질문을 소리 내어 연습합니다. “이 파일, 오전에 기다리던 것입니까?” 한 문장이면 됩니다.
파일을 지우는 방법이나 검사 프로그램의 버튼 위치는 사무실마다 다릅니다. 수업에서는 그 버튼을 누르기 전에 담당자에게 알리는 순서만 고정합니다.
확인하고 나서
이상한 메일은 혼자 삭제하고 끝내지 않습니다. 누구의 이름인지, 몇 시쯤 왔는지, 돈을 보내라는 말이 있었는지만 메모해 팀에서 컴퓨터를 보는 사람이나 사장님에게 전합니다. 비밀번호를 메일에 답장으로 적지 않습니다.
이 순서는 10월 정규반 3주 차와 출강 교육 오전에 같은 취지로 다룹니다. 회사의 실제 수신함은 강의실 화면에 올리지 않습니다.